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이사온 원룸에서 몇일동안 잘 작동하다가 차단기가 내려가서 안올라오는 상황이 발생해서 전업사에 연락을 했다가 전업사의 태도와 바가지에 화가나서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상황설명
좀더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 저는 전체 차단기는 문제가 없었고, 방의 콘센트 쪽에 전기를 공급하는 작은 차단기 하나가 내려가서 힘을 못받고 떨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전기오토바이 충전을 가정집 콘센트에서 리드선으로 내려서 충전하는데, 전기 소모량이 많아져서 차단기가 고장났다고 짐작해본 상태였죠!
제가 전기쪽에는 무지하기도 하고 전기가 위험하니까 맘편하게 몇만원 지출한다 생각하고 '전업사'를 부를려고 했습니다. 집이 부산 금정구쪽이라서 네이버를 통해 주변 전업사 광고글을 보고 연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누전차단기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합니다. 그러다 간단한 상태파악이 끝나고는 "차단기라는게~ 안전장치기 때문에 ~ 차단기 자체만으로 고장날 수도 있지만 확률은 10%, 이상이 감지되서 내려갈 확률이 90%" 이런 멘트를 시작으로, 뭐 벽면 안쪽에 전선이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면서 바로 비용얘기를 꺼냅니다.
일단 기본 출장비 5만원 들어가요~ 거기서 보조차단기 문제면 교체하는 비용 4만원 나오고요~ 보조차단기 문제가 아니면 콘센트마다 찔러보면서 문제 찾는데만 12만원~ 콘센트 교체하면 또 얼마얼마~, 만약 벽면문제면 10만원 이상 견적을 하고 합니다.
이러면서 거진 20은 생각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시세를 모르기도 하지만 누가봐도 이건 바가지다 촉이 들어서 우선 다른곳도 연락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니, "바로 그렇게는 안합니다~" 시전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사장님 가격비교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고객이 잘 모른다고 막 그렇게 하시면 안돼요! 떳떳하시면 그런 반응도 안나올텐데.
사땡사땡 팔***
전기가 안들어 온다면 우선!
첫번째로, 절대 맨손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니 전기가 통하지 않을 장갑을 준비합니다!
전기사고는 한순간입니다. 절대로 조심해야하며, 저는 예전에 전자제품 뜯어보고 하다가 숨질 뻔 한적있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합니다.!
두번째로, 두꺼비집 확인해보세요! 어떤 차단기가 내려가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집 전체에 전기가 안들어온다면 메인차단기가 내려가있을 것이고, 부분만 안들어온다면 보조차단기가 내려가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로, 내려가있는 차단기와 관련된 콘센트에 꽂혀있는 선들을 다 제거하고 차단기를 올려봅니다.
가전제품의 문제로 차단기가 작동할 수 있기때문에, 가전제품을 다 제거해서 차단기의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다 제거했는데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중간에 걸쳐진다면, 차단기는 불량인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차단기 문제라면, 임시방편으로 옆 차단기에 전선을 물려서 임시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임시사용 하시면서 보조차단기를 구매하여 교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여기서 차단기의 문제가 아니라면, 가전제품을 하나씩 꽂아보면서 가전제품의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봅니다. 순서는 상관없이 특정 가전제품을 꽂을 때 차단기가 내려간다면 그 제품의 문제인 것입니다.
가전제품 다 확인하고, 차단기 문제도 없는데 내려간다면?
그 때는 전업사를 부르는게 맞을 것 같아요! 콘센트던 내선문제던 전업사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다행히도 저는 보조차단기 자체 고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보조차단기 구매 후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20A에서 30A로 바꿨는데, 저는 전기오토바이를 충전해야하기 때문에 일부로 높은걸로 샀어요!. 교체는 어렵지않고 10분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전업사에서는 단순 교체하면 4만원? (출장비도 받는 사람이..) 쿠팡에서 보조차단기 7,000원입니다. 여러분들도 증상 확인해보고 이런 단순 교체인데 덤탱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꼭!